멜번 한 사업주는 최근 자신의 카페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 악화된 도심의 폭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헤럴드 선(The Herald Sun)은 8월 31일 토요일 오후 9시경 한 남성이 라 트로브 스트리트(La Trobe St)에서 약 10명의 사람들에게 쫓기다가 옴 디저트(Homm Dessert) 밖으로 발로 차여 나오는 영상을 보도했다.
이 남성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카페 안으로 뛰어 들어갔지만 뒤쫓던 그룹이 그를 쫓아와 유리문에 밀어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 미디어에는 싸움을 말리려는 고객과 직원의 모습이 담긴 걱정스러운 영상이 게시되었다.
옴 디저트(Homm Dessert)의 오너인 바스 삭다톤(Bass Sakdatorn)은 재택근무를 하던 중 카페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달려가 도움을 주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심의 통제 불능 폭력 사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팀원 중 한 명으로부터 들은 바로는 7~10명의 사람들이 한 남자를 밖으로 끌고나왔다고 합니다.”라고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말했다.
“그는 안전을 위해 가게로 뛰어 들어갔고 유리문이 깨질 정도로 세게 발로 차이고 유리문으로 밀쳐졌습니다.
그들은 물건을 던지고… 그를 때리기 시작했고… 약 1분 동안 한 남자를 계속 때렸습니다.”
삭다톤(Sakdatorn)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도망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난투극으로 다친 직원은 없다고 덧붙였다.
삭다톤(Sakdatorn)은 “이것이 바로 멜번(Melbourne)에서 더 이상 좋은 모습을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누구도 폭력을 그렇게 가까이서 봐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2미터 떨어진 곳에서 사람이 달려드는 것을 보는 것은 사실 꽤나 끔찍한 일입니다.”
그는 멜번이 호주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을 당한 남성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헤럴드 선(The Herald Sun)이 입수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스트리트(Elizabeth Street)에서 지난 5년간 범죄가 50퍼센트 증가했다.
news.com.au은 빅토리아 경찰(Victoria Police)에 연락해 논평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