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벌어진 고속 추격전 끝에 경찰에 체포된 20대 남성 3인조가 몰던 차량이 ‘살인 청부’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이 웬트워스빌 지역의 웬티 리그스 클럽 앞에서 발생할 예정이었던 암흑가 살인 사건을 위해 고용되었는지 집중 수사 중이다.

용의자들은 도난 차량으로 추정되는 아우디를 몰고 웬트워스빌에서 리드컴까지 도주했으며, 경찰은 그레이트 웨스턴 하이웨이에서 해당 차량을 들이받아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딘 사운더스(28)와 체이스 젠슨(24) 등 3명을 체포, 무기 소지 및 범죄 단체 가담 혐의로 기소했다.

사건은 11일 오후 2시경, Wenty Leagues클럽 주차장에서 흰색 아우디 차량에 복면을 쓴 남성들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랩터 분대는 즉시 이들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들이 도난 차량에서 발견된 권총과 소총을 이용해 암흑가 거물을 암살하려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14일 총격 사건, 20일 화염병 투척 사건, 그리고 지난주 화요일 파나니아 지역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사건 등 잇따른 범죄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도난 차량이 콜리턴과 세인트 존스 파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도 사용됐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표적이 된 파나니아 지역 주택 거주자는 악명 높은 G7 갱단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G7 갱단은 주로 젊은 남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물급 범죄자들에게 고용되어 암흑가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용의자 3명은법정에서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으며, 추후 보석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9News 취재 결과, 이들은 특정 범죄 조직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으며, ‘필요에 따라 고용되는’ 일종의 용병 조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압수된 아우디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 중이며, 이 차량이 수십 건의 암흑가 범죄에 연루된 다양한 범죄자들에 의해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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