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NSW)주 중서부 머지(Mudgee) 경찰서로 트럭(Ute)을 몰고 돌진한 67세 남성이 범행 전 경찰들에게 자신의 범행 계획을 미리 예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9news가 보도했다.
머지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용의자 도니 홉스(Donny Hobbs, 67세)가 40년의 경찰 생활을 마치고 영예로운 은퇴를 앞둔 스콧 웨일(Scott Whale) 형사선임경사를 명확한 표적으로 삼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남성은 얼마 전 해당 경찰서 앞에 말을 묶어두고 이색 시위를 벌여 마을에서 이미 유명했던 인물로 밝혀졌다.
사건 당일 남성은 경찰에게 자신이 경찰서를 차량으로 들이받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경찰서 인근 마켓 스트리트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 2명에게 차량을 돌진시켰으며, 정지 명령을 따르지 않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어 경찰서 앞에서 또 다른 경찰관을 향해 차량을 돌진한 뒤 건물 전면 벽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그는 자신이 시안화물에 오염되었다고 허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즉시 그를 제압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번 충돌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으며, 만약 사건이 더 늦은 시간에 발생했다면 수십 명의 경찰관이 해당 장소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으로 평가되었다.
홉스는 과거 여러 차례 웨일 형사와 마찰을 빚으며 법적 적대감을 키워왔고, 결국 그의 은퇴 당일을 노려 이 같은 극단적인 보복 범행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재산 파손 및 생명 위험 초래 목적의 손괴, 경찰 추적 회피, 위험 운전 등 다수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현재 그는 보석이 거부된 상태로 구금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