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정부가 중동 지역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류세(연료 소비세) 인하 조치를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국제 에너지 공급과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호주 운전자들은 유류세 인하 조치로 휘발유 1리터당 16센트의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조치는 8월 2일 종료될 예정이다.

제이슨 클레어(Jason Clare) 에너지부 장관 직무대행은 7월 11일 시드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클레어 장관은 “그 결정은 종료 시점이 가까워졌을 때 정부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 반대편에서 폭탄이 떨어지고 있지만, 그 영향은 지금 이 순간 호주 국민들의 생활에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9NEWS가 보도했다.

현재 호주는 휘발유 41일분, 경유 37일분, 항공유 33일분의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현재 50척이 넘는 원유 운반선이 호주를 향해 운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7NEWS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