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코미디언, 양봉가, 우버 음식 배달원

매릭빌 카운슬 빅터 마크리 시의원은 1960년 부친이 매릭빌에 설립한 이발소 페르난도 헤어에서 40년 동안 일주일에 5일씩 머리를 잘라왔다.

마크리는 건축 문제로 지역 의원들과 갈등을 겪은 후 2004년 당시 마릭빌 의회(이후 이너 웨스트 의회로 통합됨)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이 베테런 시의원은 여전히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발을 해주면서 동시에 지역 사회의 동향을 듣고 있다.

그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불만 사항을 시의회에 반영한다,

그는 공직이 주된 수입원이 아닌NSW주 지방의원 수백 명 중 한 명이다. 소매업 종사자, 우버 음식 배달원부터 무술 사범, 성형외과 의사, 교사에 이르기까지 시드니 시의회에는 다양한 직업을 병행하는 선출직 공무원들이 흘러 남친다.

주 내 128개 지방 의회의 시장과 의원들은 정규직 급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지방 정부 보수 심의 위원회에서 정한 수수료를 받다. 이 수수료는 소속된 의회의 규모와 유형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시드니 시의회 의원의 급여는 32,810달러에서 48,140달러 사이다. 스트라스필드 시의회 의원의 급여는 10,920달러에서 24,080달러 사이다.

그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메일에 답장을 보내고,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시의회 업무, 지역 행사 및 시민권 수여식으로 꽉 차 있다.

“다른 사람을 도울 때, 자신의 문제는 잊어버리게 돤다… 도파민이 분비되고,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해주는 것” 그는 하루에 약 두 시간 정도 시의회 문서를 읽는 데 시간을 보낸다고 추산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다.

레인 코브 노동당데이비드 로엔펠트 시의원은 시드니 공항에서 야스와 캔버라까지 버스를 운전하고, 베이사이드 시의회 소속 노동당원인 크리스 사라비노프스키는 공항 활주로 요원으로 일하며 수하물 처리부터 안전 보건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한다. 이 두 시의원은 시의회 업무가 유연하고 보람 있다고 자링스러워한다.

이들은 “시의원 보수로 살아갈 수는 없다… 다른 시의원들이 다른 직업을 갖고 부업으로 이 일을 하는 것을 비난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지역사회 봉사에 사명감

베이사이드 자유당 소속 론 베직 박사는 성형외과 의사이고, 힐스 샤이어의 밀라 캐스비 박사는 녹색당 소속 시의원으로 수의사 일을 그만두고 자원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레인 코브 노동당 케이티 리틀 시의원은 전직 DJ이자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현재 은퇴자 마을을 운영하는 동시에 자택에서 개들을 돌보고 있다.

싱글맘으로서의 삶, 직장 생활, 그리고 시의원 활동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부업이 필수적이다.

라이드 출신의 자유당 한국계 대니얼 한 시의원과 스트라스필드 노동당 로리 노스워디 시의원은 모두 고등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는 교사다.

울론딜리 지역구 무소속 수지 브랜스타터 시의원은 음악 교사직에서 은퇴했지만, 현재는 고등학교 졸업시험(HSC) 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변호사 중에는 웨이버리 시의회 무소속 의원인 스티븐 루이스, 페니스의 리스 너털, 그리고 호크스베리 부시장인 사라 맥마흔(두 사람 모두 자유당 소속)이 포함되어 있다.

노던 비치 지역구 조디 윌리엄스 시의원은 1주일에 3일 버닝스 매장에서 근무하며, 차량에 물건을 싣고 영수증을 확인하는 등 지역 사회의 동향을 파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박병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