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주 상당 지역을 강타한 악천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맥쿼리 호수 인근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부쉬워크를 걷다가 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요일 밤 6시 30분경, 한 여성이 나뭇가지에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긴급 구조대가 와타간스 국립공원에 출동 했다. 맥쿼리 호수 경찰 지구대,  구급대원들이 이 여성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그녀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폭우로 모두가 흠뻑 젖는 등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 안타까운 일은 NSW 경찰이 홍수로 불어난 강에서 소년 2명을 구조한 다음 날 발생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가 파악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mergency crews at the scene. Credit 7NEWS
Emergency crews at the scene. Credit 7NEWS

경찰은 또 이번 사건이 현재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방갈로 야영장이나 그 인근에서 발생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와타간스 국립공원(Watagans National Park)의 많은 지역이 폭우와, 산사태, 기상 악화로 폐쇄되었고, 갭 크릭(Gap Creek)과 갭 크릭 폭포(Gap Creek Falls)의 산책로뿐만 아니라 몇몇 야영지에도 경보가 발령되었다. 대변인은 공원 폐쇄가 지난 주말 폭우로 인한 것이 아니며 몇 달 동안 유지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공원의 폐쇄는 현재 상황 때문은 아니다. 사람들은 폐쇄된 장소에 있어서는 안 된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고 7NEWS가 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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