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NSW 서핑 인명 구조대(Surf Life Saving NSW)는 이제 드론을 활용하여 응급 상황과 순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9news가 전했다.

이 단체는 NSW 주 정부와 협력하여 NSW 노스 코스트(NSW North Coast)의 에반스 헤드(Evans Head)에서 4대의 장거리 드론을 시험 운용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러한 혁신을 현재 역량으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이해하고자 합니다.”라고 NSW 서핑 인명 구조대에서 호주 UAV 서비스(Australian UAV Service)의 제임스 배삼(James Bassam)은 말한다.

“수색 및 구조, 상어 탐지 및 비상 대응, 화재 발견, 홍수 대응 등의 시나리오를 통해 운영해봅니다.”

NSW 서핑 인명 구조대의 200대 이상의 드론은 이미 남반구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이러한 드론은 2022년 뉴사우스웨일스주 서부 홍수 당시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다. 새로운 드론은 자연재해 시나리오에서도 테스트될 예정이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 현장이나 홍수 현장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NSW서핑 인명 구조대의 브렌트 마니에리(Brent Manieri)는 말한다.

“위험에 직면한 현장에 사람들을 바로 보낼 필요 없이 상공을 날아다니며 상황을 살펴보고 필요한 곳에 정확히 자원을 보낼 수 있습니다.”라고 NSW 응급 서비스부 장관(NSW Emergency Services Minister) 지하드 딥(Jihad Dib)은 말했다.

참여한 드론 제공업체 4곳 중 한 곳은 울릉공(Wollongong)의 스타트업인 플라이트 테크놀로지스(Fliight Technologies)이다.

이 드론은 시속 100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전 세계 어디에서나 조종할 수 있다.

“해변에 가져가서 사진 몇 장 찍을 수 있는 드론에서 이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배치할 수 있는, 군사 시스템에 버금가는 드론으로 발전했습니다.”라고 CEO인 키한 가르시아(Kihan Garcia)는 말한다.

“우리는 시야 가시선 너머(beyond visual line of sight)라고 불리는 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행기가 계기판에서 벗어나 다른 항공 교통과 조율하는 것처럼 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드론 공급업체로는 전 세계 국방 분야에서 새총으로 발사하는 엘빗 시스템(Elbit Systems)이 있다. 프리스페이스 오퍼레이션(Freespace Operation)의 드론은 멀티로터 헬리콥터형 플랫폼이다.

배삼(Bassam)은 “이 드론은 많은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고 계곡에 내려가서 선회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스웁 에어로(Swoop Aero)의 카이트 드론(Kite drone)은 헬리콥터처럼 이륙하지만 비행기처럼 비행한다. 모두 고급 카메라 기능, 센서, 열화상 이미지가 탑재되어 있어 수색에 도움이 된다.

가르시아는 “물속의 사람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트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으며 모든 정보가 지휘 센터로 직접 전달됩니다.”라고 말했다.

주 정부는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 일회성 시험에 최대 1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이 시험이 성공적이라면, 더 큰 규모의 투자를 할 것입니다.”라고 딥 장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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