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폭력적인 범죄자 아버지가 한 젊은 여성을 걸레(slut)라고 불렀고 격한 말싸움 끝에 딸은 아버지의 가슴을 두 번 찔렀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브라이언 코스텔로(Brian Costello)검사는 18일 뉴캐슬 대법원 배심원단 개회사에서 매디슨 힉슨(Maddison Hickson)이 칼부림 후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말하며 친구에게 엄마를 찾았다고 말했다. 코스텔로 검사는 힉슨의 친구인 테일라 맥도널드(Taylah McDonald)가 칼을 식기세척기에 넣고 세탁기를 돌렸다고 말했다.

힉슨은 지난해 1월 16일 메이틀랜드 인근 테넘빗의 한 집에서 아버지 마이클 캐럴(Michael Carrol, 51)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왔다. 맥도널드는 증거가 발견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칼부림에 사용된 칼에 대해 경찰 1명과 살인사건의 종범 1명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코스텔로 검사는 마이클 캐롤이 오후 7시 직후 거실에 앉아 있다가 딸과 말다툼을 벌이며 그녀를 걸레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심장에 찔린 두 개의 자상으로 인해 쓰러져 죽어가기 전에 힉슨은 앞마당으로 도망쳤다. 힉슨은 밖에 서 있는 친구에게 “나를 엄마에게 데려다 줘, 나는 엄마를 원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말했다: “그가 나를 공격했는데, 내가 아빠를 찌른 것 같아요”

코스텔로 검사는 힉슨이 격렬한 언쟁에 따른 분노와 좌절감으로 인해 즉흥적인 반응으로 아버지를 찔렀으며 그를 두려워하거나 정당방위를 위해 행동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피고측 변호인 피터 크리젠탈(Peter Krisenthal)은 힉슨의 사건은 그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꽤 간단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크리젠탈 변호인은 힉슨이 칼부림 후 집에서 뛰쳐나와 친구에게 “그(그녀의 아버지)에게서 나를 떼어내줘”라고 말했다.

그녀는 힉슨이 나중에 경찰에게 “그가 나를 찌르려고 했다”고 말했을 때 숨이 막혔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당시 힉슨이 21세였고 그녀의 아버지는 그의 범죄 생활 방식 때문에 딸의 삶의 많은 부분을 함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캐럴 씨는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폭행하고 협박하기 위해 무기를 사용하는 등 폭력적이 되는 경향이 있었다. 캐럴 씨는 누군가 한 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신체적 폭력을 휘두르곤 했습니다.”

변호인은 캐럴의 필로폰 사용이 그를 편집증적이고 공격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힉슨의 언니인 레이시(Lacey)는 법정에서 그들의 아버지가 감옥에 자주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곁에 오래 자리를 비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의 아버지가 출소할 때마다 그들을 방문할 것이고 다음날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결코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힉슨은 “그가 감옥에 가지 않은 해는 단 1년도 없었다”고 말했다.

레이시는 매디슨이 아버지와의 관계를 가장 원한 세 딸 중 하나였기 때문에 아버지가 그들을 보러 돌아오지 못했을 때 가장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가 집에 돌아오지 않았을 때 연석에 앉아 울었던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재판은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19일에도 계속된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