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날(Australia Day) NSW 호수에서 목숨을 잃은 시드니 남성이 “놀라운 아빠, 남편, 아들(an amazing dad, husband and son)”로 기억된다고 9news가 전했다.

카네코 타카오(Takao Kaneko)는 지난 1월 26일 왈러왕(Wallerawang)의 월리스 레이크(Wallace Lake)에서 캠핑 여행을 하던 중 5살과 7살짜리 두 아이와 함께 패들보드를 사용하다가 사고가 났다.

42세의 남성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호수에 응급구조대가 출동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패들보드에 타고 있었으며 강풍에 넘어진 뒤 실종됐다고 전했다.

경찰관들은 NSW 구조대(NSW Ambulance), VRA 구조대(VRA Rescue), 주 응급 서비스(State Emergency Service), 경찰 구조, 해양 지역 사령부, 경찰 잠수부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경찰은 23일 실종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검시관을 위한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족들이 마련한 모금 페이지에 따르면 카네코(Kaneko)는 호수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살아남게 하기 위해 용기 있게 모든 것을 했다. 그는 수면 위로 떠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말했다.

나중에, 그의 아내는 몇 미터 떨어진 호수에 떠있는 패들보드가 비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절망감에 휩싸여 그녀는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근처에 있는 목격자가 두 아이를 구출해냈지만, 안타깝게도 타카오(Takao)에게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카네코(Kaneko)의 부모와 남녀형제들이 카네코(Kaneko)를 보기 위해 일본(Japan)에서 비행기를 타고 호주(Australia)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우리는 그가 떠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고, 그의 아내와 아이들이 이제 그 없이 살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카오(Takao)는 영웅으로 죽었으며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모든 일을 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의 아이들을 놀고 즐겁게 해줄 그의 에너지를 소중히 여길 것입니다. 그는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항상 기억될 것입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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