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서비스(State Emergency Service, SES)의 상충되는 메시지가 있다는 보고가 있는 가운데 당국은 NSW 주민들에게 “언제든지”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 간청하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홍수 피해를 입은 리스모어의 한 주민은 동부 해안에 또 다른 습한 기상 현상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모순된 경보가 내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낸시 캐슨(Nancy Casson)은 노던 리버스(Northern Rivers) 마을이 올해 세 번째 홍수에 직면해 있는데 SES 경보로 인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24일 말했다.

그녀는 “어젯밤 리스모어 SES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아침에 약간의 홍수가 났다고 해놓고, 두 번째 문장에서 아침에 큰 홍수가 났다”고 말했다.

“저는 불평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원봉사자이고 우리는 우리의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전해지는 정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좌절감을 주고 있어요”

캐슨은 23일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하려고 전화했지만 지역 고유의 정보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어제 짐을 쌀 때 업무와 함께 SES에 전화를 걸었어요. 그떼 저는 SES의 역할이 단지 문을 두드리고 사람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그들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그곳에 있고 그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곳 리스모어에 있는 누구와도 이야기할 수 없었어요. 제가 연락이 닿은 것은 울런공(Wollongong) 지역이었어요.”

윌슨 강은 24일, 혹은 25일 9.7m의 큰 홍수 수위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은 도시 남부의 재산들을 위협하고 있다.

스테프 쿡(Steph Cooke) 비상대책부 장관은 24일 오전 늦게 캐슨의 우려를 전달했다.

그녀는 SES가 가능한 한 빨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때때로 그것이 상충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에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국 우리가 지역사회에 요청하고 있는 것은 지금처럼 우리와 매우 잘 협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계태세를 갖추어 요청받으면 언제든지 대피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24일 오전 10시 30분 NSW에는 빅토리아 국경에서 퀸즐랜드까지 이어지는 142개의 홍수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들 중 23명은 비상사태 수준이다.

비상대책부 장관은 노던 리버(Northern Rivers)가 가장 우려되는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그 노던 리버 지역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있으며, 올스턴빌 지역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00mm가 내렸습니다. 우리는 계속 비가 오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윌슨 강은 리스모어 지역을 통해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24일 또는 25일 어느 단계에서 주요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리스모어의 지역에서 많은 불안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우리는 지역사회와 함께 일하고 있으며, 저는 이것이 그들에게 정말 어렵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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