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Orange지역 근처의 한 금광 인근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 해당 지역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호주 지질과학원(Geoscience Australia)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하 5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카노볼라스 주립 삼림 지대(Canobolas State Forest) 가장자리에서 14일 밤 8시 20분경 발생한 진동으로 인해 시드니와 울릉공 등 먼 지역에서도 약한 진동이 감지됐다.

진앙지는 Panuara 인근으로, Cadia 금광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뉴몬트 카디아 광산 운영진은 성명을 통해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채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센서를 통해 밤 8시 20분경 해당 지역의 지진 활동을 감지했으며, 안전 절차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여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응급 서비스 측은 현재까지 해당 지역에서 특별한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Phil Cummins GA 선임 지진학자는 “이번 지진은 이 지역에서는 상당히 큰 규모”라고 평가하며, “해당 지점 50km 반경 내에서 기록된 지진은 2017년 규모 4.3 지진이 있었고, 그 외 3.5~3.8 규모의 지진이 몇 차례 더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1977년 이후 약 5차례 발생에 그쳐 지진 활동이 잦은 지역은 아니며, 이번 지진은 이 지역에서 가장 강력하게 감지된 지진”이라고 덧붙였다.

밤 10시까지 약 2천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진동을 감지했다고 보고했다. 커민스 박사는 “지진계는 지진의 위치와 물리적인 규모는 알려주지만, 실제 진동의 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진동을 느꼈다는 사람들의 보고를 통해 실제 진동이 얼마나 강했는지 파악하고, 향후 발생할 지진의 강도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진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끝났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한 흔들림이 느껴질 때는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곳에 엎드려 몸을 지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진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처음 발생한 지진보다는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앙지에서 북동쪽으로 100km 떨어진 머지 지역의 한 애견 훈련사는 “반려견 한 마리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바닥을 불안하게 쳐다봤다. 경기를 일으키는 줄 알고 걱정했는데 곧 안정을 찾았다”며 당시 상황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그는 “노견이라 소음과 진동에 예민한데, 신기하게도 사람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달 캔버라 북쪽 100km 지점인 부루와 인근에서 발생했던 지진보다 약간 더 강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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