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 보슬리파크에서 경찰차와 승용차가 충돌한 뒤 주택 두 채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여성 2명이 중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라고 9news가 보도했다..

사고는 9월 12일 낮 12시30분께 발생했다. 당시 경찰관 2명이 탑승한 경찰차가 기아 세단과 충돌한 뒤 보슬리파크의 주택 두 채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경찰관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 있던 이웃 주민들은 차량에서 24세 경찰관 2명을 구조했지만, 기아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은 차량 안에 갇혀 직접 구조하지 못했다.

차량에 갇힌 여성은 달렌 자밀과 그의 이모로 확인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차량 잔해에 갇힌 이들을 구조했으며, 두 사람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웃 주민 바즈켄 아고비안은 두 여성이 얼굴과 손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자밀과 이모는 사고 당시 집에서 불과 약 100m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쇼핑을 하러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과 가까운 곳에 있던 가족들은 이웃 주민들이 찾아온 뒤에야 사고 사실을 알게 됐다.

사고가 발생한 주택은 최근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로운 소유주가 해당 주택에 보험을 가입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당시 출동 중이던 경찰관 2명은 운전 및 대응 과정에 대해  조사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