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9일(월) 오전, 시드니에서 약 400km 떨어진 NSW 더보 지역공항(Dubbo Regional Airport)이 항공기 폭탄 위협으로 긴급 대피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공항 운영 주체인 더보 지역의회(Dubbo Regional Council)는 이날 오전 더보로 향하던 항공기에 대한 폭탄 위협을 통보받았고, 즉시 공항 터미널을 비우고 긴급 구조·치안 기관에 신고했다.

의회 성명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탑승객과 승무원 74명 전원이 무사히 내렸다. 터미널은 폐쇄됐고 경찰 바리케이드가 설치됐으며, 시민들에게는 해당 구역에 접근하지 말 것이 당부됐다. 의회는 “관련 긴급 기관들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SW 경찰은 현장에 남아 상황을 주시하며 “즉각적인 공공 안전 위험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공항은 2026년 6월 29일 낮 12시 4분을 기해 다시 문을 열고 승객 출입을 재개했다. 한 공항 직원은 운영 재개 전 모든 승객의 수하물을 검사해야 했다고 전했으며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승객들은 각자 항공사와 계속 연락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승객의 오후 1시 항공편은 약 20분가량 지연됐다.

당시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부부는 공항 측의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더보 공항과 긴급 기관들이 정말 훌륭하게 대처했다. 다른 공항이었다면 아수라장이 됐을 수도 있지만, 아무도 당황하지 않았고 모두 침착했으며 우리는 안전하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현재 사건을 조사진행 중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