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코를 찌르는 역겨운 냄새로 시드니 교외 여러 곳에서 한 달 동안 300건이 넘는 민원이 발생하자, 한 폐기물 업체가 냄새의 주범으로 밝혀져 영업 제한을 받았다고 했다.

환경보호국(EPA)은 지난달 민친버리(Minchinbury) 와 이스턴 크릭(Eastern Creek) 주민들로부터 역겨운 냄새에 대한민원이 300여 건이나 접수됐다.

EPA는 주민들도 포함 악취 조사를 시작했고 ,조사 결과 시드니 남서부의 두 교외를 마비시킨 악취의 주요 원인은 Dial-A-Dump Eastern Creek (Bingo Industries)에 의해 운영되는 매립지 때문이라고 했다.

환경 규제 기관은 이 시설 매립지에 “썩은 달걀 가스”라는 별명이 붙은 황화 수소가 발생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EPA 대변인은 “폐수 관리 시스템에서 두 가지 문제가 발견되었다”며 “배관이 갈라지고 환기구가 파손됐다”고 말했다. 몇몇 주민들은 냄새로 인해 아프고 창문을 열수 없을 정도 였다고 말했다.
민친버리 거주자 로모나는 밤에 냄새가 가장 심하게 난다고 말했다.

“토하고 싶을 정도로 속이 메스꺼워지기 때문에
우리는 창문과 문을 모두 닫습니다.”

라고 그녀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Bingo는 577달러를 들여 폐기물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제한이 적용된 라이센스로 다시 수정하게 되었다.

EPA는 Bingo가 이제 전체 매립지에 300mm의 깨끗한 토양층으로 바꾸고, 쓰레기 매립지에서 수용되는 폐기물의 종류를 무취 폐기물로 제한하며, 쓰레기 매립지의 면적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Bingo는 또한 매일매일 쓰레기 매립지의 가스 수치를 감시해야 한다.

Bingo는 웹사이트에 “우리는 악취가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의식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안심시키고 싶다”고 게시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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