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서부 에숄파크(Eschol Park)의 유명 주택에서 침입자로 추정되는 23세 남성이 여러 마리의 경비견에게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경찰은 8월 5일 해당 주택 소유주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대는 여러 마리의 개에게 심하게 물린 23세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발견되기 전 약 하루 동안 현장에 있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택을 지키고 있던 벨지안 셰퍼드 8마리는 8월 7일 카운슬 레인저들에 의해 진정된 뒤 현장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개들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개 주인이 레인저들을 돕다가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NSW 경찰청장 말 래년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상황”이라고 표현하며, 숨진 남성이 해당 주택에 거주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집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침입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남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과 장갑, 발라클라바 등을 압수했다. 래년 청장은 “그 남성이 어떤 경위로 해당 부지에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며 “그가 해당 장소의 거주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캠벨타운 시의회는 경찰의 수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개들의 등록 및 소유권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개 공격 사건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검시관에게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사건이 발생한 마운트 유니버스(Mount Universe)는 1970년대에 지어진 독특한 건축물로, 토성의 고리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명 주택이다. 이 건물에는 벙커가 있으며, 소유주였던 스테판 즈워닉이 지구에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운동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으로 건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