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NEWS에 따르면 호주 육상계가 21세의 중거리 유망주 나타샤 워드(Natasha Ward)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또다시 깊은 슬픔에 잠겼다. 그녀의 사망 소식은 뉴사우스웨일스(NSW) 육상협회와 서더랜드 디스트릭트 육상 클럽을 통해 공식 발표되었다.
주로 400m, 800m, 1500m 종목에서 활약해 온 워드는 최근 열린 ‘2024 호주 챔피언십’에서 모건 미첼, 클라우디아 홀링스워스 등 호주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들과 함께 트랙을 누비며 주목받았다.
워드는 학창 시절부터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준 인재였다. 주니어 시절 ‘NSW 올 스쿨 챔피언십’ 1500m에서 메달을 따내며 눈도장을 찍었고, 대학 진학 후에도 ‘2023 대학스포츠 전국대회(UniSport Nationals)’ 1500m 메달, 올해 4월 열린 전국대회 800m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둬왔다.
육상 커뮤니티가 받은 충격은 더욱 크다. 불과 몇 주 전, 호주 육상 단거리 스타 젬마 스태플턴(Jemma Stapleton, 25)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비극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스토웰 기프트(Stawell Gift)’ 파이널리스트 출신인 스태플턴은 최근 태국 여행 중 빗길에 스쿠터가 미끄러져 반대편 차선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현장에서 숨졌다.
연이은 슬픈 소식에 추모의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서더랜드 육상 클럽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빛났던 워드의 발자취를 기렸다.
클럽 측은 “트랙 위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넘어, 나타샤는 우리 모두에게 깊이 사랑받는 부원이었다”며 “그녀의 친절함과 밝은 에너지는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특유의 매력적인 미소와 따뜻한 성품은 호주 육상계에 영원한 흔적을 남겼다. 열정적이고 단단했던 그녀의 태도는 함께 훈련하던 동료들에게 언제나 영감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타샤의 유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녀와 함께했던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나타샤, 편히 쉬기를(RIP)”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