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변 동해안의 해변은 블루보틀 해파리의 개체수가 급증하여 해파리로 넘쳐나고 있다. 계속된 바람과 따뜻한 날씨로 인해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블루보틀 해파리들이 해안가 가까이 밀려왔다. 이 현상은 NSW의 중북부 해안에서 주로 목격되고 있지만, 남쪽으로는 시드니,북쪽으로는 선샤인 해안까지 목격되었다. 이번 주 이미 수백 마리의 블루보틀 해파리가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타리(Tari), 포스터(Forster)의 해변을 휩쓸었다.

The jump in numbers has been put down to warm weather. Picture Facebook.
The jump in numbers has been put down to warm weather. Picture Facebook.

과학자들은 무더운 여름이 지난 후, 호주 연안의 따뜻한 바다로 인해 개체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타즈메이니아에 본부를 둔 생물학자이자 해파리 전문가인 리사 앤 거슈윈(Lisa-Ann Garshwin)박사는 증가 사례가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해변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종종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거슈윈 박사는 지난 1월 3AW에서 “올해는 매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해파리들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그들은 더 빨리 자라고, 더 많이 번식하고, 더 오래 삽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종들뿐만 아니라, 우리는 바로 지금 이 나라 전역에서 미친듯이 증가하고 있는 많은 종류의 해파리를 보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올해 소셜 미디어는 해변의 휴일 스냅으로 넘쳐났지만 종종 경고를 동반하는 게시물도 넘쳤다.

“오늘 해변에 갈 거면 블루보틀을 조심하세요. 오늘 아침 산책동안 많은 해파리를 발견했습니다!” 라는 해파리를 조심하라는 게시물이 가득했다. 북부 퀸즐랜드 해변 몇 곳이 이루칸지 해파리로부터의 잇단 공격으로 인해 1월에 문을 닫아야 했다. 한 소년은 1월 17일 트리니티 비치에서 쏘인 후 케언스 병원으로 호송되었고, 다른 한 소년은 해밀턴 섬에서 쏘인 후 매케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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