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와 NSW 전역에 걸친 봉쇄 조치가 계속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택배를 주문하고 식료품을 집으로 배달하고 있다. 그러나 매일 44건의 배송된 물건이 도난 되었다는 신고가 있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본다이에 거주하는 닐 맥베이(Neil McVeigh)씨는 가족을 위해 일주일치 음식을 주문 했지만 이를 도둑 맞았다. 그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낯선 남자가 다가와 우리 저녁으로 시킨 택배 상자를 잡고 당당하게 걸어 나갔다”고 말했다. 다행히 범행 장면은 CCTV에 찍혔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믹베이는 “영상을 보면 그가 걸어와서는 빠르게 길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누가 오는지 확인하고 택배 상자를 보고 들어와 움켜쥐고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캐슬 인근 뉴 램튼(Lambton)에서 배달부 한 명이 택배를 내려주다 미행을 당했고, 한 커플이 나타나 도왔다. 헤이마켓(Haymarket)에서는 한 여성이 택배를 뒤지고 100달러 상당의 옷을 가지고 달아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경찰은 지난 토요일 웬트워스 포인트(Wentworth Point)에서 구두를 훔쳐간 혐의도 조사 중이다. 구스타보 톨레도(Gustavo Toledo)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두 달 동안 무언가를 기다리다 3시간만에 도난 당하는 일은 매우 답답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집에서 나오지 못해 온라인 쇼핑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도둑들이 이를 이용하려 한다. NSW 경찰 로한 크램시(Gustavo Toledo) 경감은 “우리는 이런 종류의 절도에 관해 정보를 가진 모든 사람이 나서서 범죄 방지 센터에 연락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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