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린 것처럼 속여 지역 사회로부터 수천 달러의 기부금을 가로챈 골드코스트(Gold Coast) 여성이 법정에 서게 될 예정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올리비아 워드(Olivia Ward)는 작년 2월 머지라바(Mudgeeraba) 시간 외 보육 센터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27세의 그녀는 동료들에게 자신이 말기 암에 걸렸다고 말했다고 전 상사 필 마지(Phil Mazey)는 주장한다.
“그녀는 머리를 밀었어요. 직원들이 약속 시간에 맞춰 그녀를 데리러 가곤 했어요.”라고 마지(Mazey)는 9news에 말했다.
지역사회는 워드(Ward)를 돕기 위해 모여 지역 학교에서 기금 모금 행사를 열었다.
“그녀가 돌보던 어린 소녀 중 한 명이 돼지 저금통을 뜯어 기부하기도 했어요.”라고 마지(Mazey)는 말한다. 결국 18,000달러가 모금되어 워드에게 전달된 것으로 추정된다.
채드 스몰(Chadd Small)은 모금 행사에 2,500달러를 기부했는데, 몇 달 전에 여동생을 암으로 잃은 후였기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그 돈은 제 여동생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그들의 임종 여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랐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경찰은 워드(Ward)의 말기 암은 가짜이며, 기부금은 그녀가 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부를 한 스몰(Small)은 “그녀가 암에 걸리지 않았을 거라고는 절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 의혹에 대한 9news의 질문에 워드(Ward)는 할 말이 없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