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형 화장품·웰니스 체인점이 ‘어려운 경제’ 속에 붕괴 가능성에 직면하면서 클리닉 여러 곳을 폐쇄하고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지난 7일 목요일, 46개의 단체로 구성된 Body Catalyst Group은 WLP 구조조정의 앨런 워커(Alan Walker)와 글렌 리빙스톤(Glenn Livingstone)을 관리자로 임명하면서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Body Catalyst의 설립자인 사만다 바라캣 라이트(Samantha Barakat Light)는 12일 9news에 성명을 통해 이 체인점이 향후 일부 클리닉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체인은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New Zealand) 전역에 34개의 클리닉을 두고 있으며 빅토리아(Victoria)주에 15개,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주에 9개, 퀸즐랜드(Queensland)주에 5개의 클리닉을 두고 있다. 성명에는 “자발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기로 한 결정과 이에 따른 일부 클리닉의 폐쇄를 발표하는 것은 마음이 무겁다”고 적혀 있다.
정확히 몇 군데가 문을 닫을지는 불확실하다. WLP 구조조정(WLP Restructuring)의 성명서에 따르면 클리닉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관리자들은 사업에 대한 “초기 검토”를 통해 결정을 내렸다. 성명서에는 “영향을 받은 모든 고객은 관리자로부터 연락을 받을 것”이라며 “Body Catalyst Group이 운영하는 다른 모든 클리닉은 평소와 같은 비즈니스 방식으로 거래를 계속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워커(Walker)는 자신의 팀이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직원 및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명시적인 목표는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가능한 한 많은 클리닉을 유지하고, 고용된 사람들과 고객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라캣 라이트(Barakat Light)는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린” 이번 클리닉 폐쇄 결정과 같은 구조조정 후에도 Body Catalyst가 계속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녀는 Body Catalyst의 경영 악화의 이유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을 들었다.
그는 “지난 1년간 13건의 금리 인상, 소비지출 감소, 영업비용 상승 등으로 나타난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인해 사업구조를 재평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더 강하고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는 더 가볍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운영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는 변화하는 경제 환경을 헤쳐나가면서 주요 위치에 있는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다시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에 따르면 Body Catalyst는 2013년에 설립되었으며 최대 2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Body Catalyst 채권자 회의가 다음 주 19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