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 콜리턴(Colyton)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주차된 차량 8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7News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12시 30분경 콜리턴 셰퍼드 스트리트(Shepherd St)에서 한 차량이 도로에 주차된 차량 여러 대와 쓰레기통을 잇따라 충돌했다. 해당 차량은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주차 차량 8대를 들이받은 뒤, 이동 중이던 다른 차량과 충돌한 후에야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CCTV 영상에는 차량이 도로를 빠르게 달리다가 일렬로 주차된 차량들을 강하게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충격으로 타이어가 공중으로 날아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사고 현장 사진에서는 500m가 넘는 구간에 걸쳐 최소 3대의 차량이 보닛이 완전히 파손된 상태였으며, 여러 차량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인 25세 남성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남성은 체포된 뒤 추가 검사를 위해 네피언 병원(Nepean Hospital)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운전자의 상태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