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독자문학광장

독자문학광장

뉴잉톤 알모리 와프(Newington Armory Wharf)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즐겨 찾는 곳이다. 파라마타 강변의 투명한 햇살과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결, 시가지와는 다른 맑은 공기, 숲이 숨쉬는 수려한 경관이 나를 사로잡는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쉼터가 가까이에...
alexander grey-sharonmccutcheon_unsplash

환희

하늘빛 가득담은 호수처럼 햇살 가득담아 눈부신 한낮 창을 열어 풍경 하나달까 몰래 오시는 님 붙들어 못가시구로 일곱색깔 무지개 선율 꺾어 창가 아치 만들어 풍선 매달아 부슬 부슬 단비 촉촉히 내려 국화향 찻잔 그윽한 향기 나의님 체취 아닐런지요 *글무늬문학사랑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열려있습니다. 작품 합평을 통해 문학적 소양을 쌓고 회원 상호간 친목과 힐링을 도모합니다. (연락처/0431 577 162)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harold wainwright-haroldwainwright_unsplash

언니

모발 폰 소리가 요란했다. 새벽 2시,  LA에 사는 언니였다. 시간개념이 없어진 그녀는 아무 때나 전화했다. 언제 올 거냐 고 묻는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핑계를 댔다. 약속을 했으면 빨리 와야지, 왜 안 오냐 고 목소리가 갈라졌다.  5개월 전의 만남도, 아침에 먹은 식사도...
기억에서 오랫동안 비켜나 있던 생의 아픔들에 갇히던 지난 몇 년 동안, 난 얼떨떨했고 힘들었다. 이유는 이사 문제로 조금 지쳤던 일 말고는 특별할 것도 없었지만 무엇인가 허했고 정신적으로 허약해 있었다. 주위의 지인들로부터 정성어린 배려와 도움을 받아 무사히 빠져 나왔음에도자꾸자꾸 몰려오는 두려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휘어진 세월의 길목에서 숨기고 싶은 눈물 흘리고 싶지 않아 하늘 감싸는 해맑은 미소 그저 말없이 예쁜 임 되어 살며시 두 손 내밀 때마다 아! 설레는 마음 붉게 타오르는 석양 아래 사랑의 노래 어찌 아니 부를꼬 못 잊을 내 친구 영원한 내 사랑 11월의 자카란다여! *글무늬문학사랑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열려있습니다. 작품 합평을 통해 문학적 소양을 쌓고 회원 상호간 친목과 힐링을 도모합니다. (연락처/0431 577 162)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
- Advertisement -

FOLLOW US

822FansLike
245FollowersFol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