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 서쪽의 한 주택에서 경찰과 21시간 동안 대치한 끝에 도망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9news가 전했다.

경찰은 무장한 남녀가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16일 일요일 리츠고우(Lithgow)에 있는 보웬펠스(Bowenfels)의 집에 출동했다.

스콧 태너 부청장 대행(Acting Assistant Commissioner Scott Tanner)은 경찰이 집에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이 “경찰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29세의 다니엘 웰란(Daniel Whelan)으로 확인된 이 남성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그와 20세의 우르살라 손더스(Ursala Saunders)라는 여성이 집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나오기를 거부했다.

주변에 방어선이 설정되고 협상가와 전술 작전 부대(Tactical Operations Unit, TOU)를 포함한 전문 경찰이 배치되었다. 경찰은 16일 오후 4시 20분경 해당 주택에서 경찰을 향해 수발의 총성이 들렸고, 경찰이 대응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밤새 협상이 계속되었지만 웰란(Whelan)과 손더스(Saunders)는 밖으로 나오기를 거부했다.

손더스(Saunders)가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한 영상에는 그녀가 집 안에 임시로 설치한 쌀 포대 바리케이드 뒤에 숨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17일 아침 손더스(Saunders)가 경찰에 홀로 접근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NSW 경찰은 성명에서 “오늘(2023년 7월 17일 월요일) 오전 8시 50분 직전에 20세 여성이 건물 밖으로 나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태너(Tanner)는 손더스(Saunders)가 22구경 소총으로 추정되는 총기를 들고 스스로 나와 경찰에 자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집에 들어갔고 웰란(Whelan)이 자해로 추정되는 부상으로 숨진 채 발견되었다.

태너(Tanner)는 웰란(Whelan)이 “2021년부터 몇 가지 심각한 문제”로 경찰 수배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가정 폭력 관련 문제와 총기 관련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다.

경찰은 웰란(Whelan)이 반정부 신념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오라나 중서부 경찰서(Orana Mid Western Police District)의 중요 사건 조사팀(Critical Incident Investigation Team)에서 사건과 관련된 모든 상황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손더스(Saunders)는 경찰의 수사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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