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상원의 조사를 통해 급증하는 야생마(brumby) 개체 수를 공중 사격으로 통제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9news가 전했다.

정부는 코지우스코 국립공원(Kosciuszko National Park)에서 야생으로 뛰노는 야생마의 개체 수를 줄이기를 원하고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수십 종의 토종 동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페니 샤프 환경부 장관(Environment Minister Penny Sharpe)은 이달 초 공중 사격을 통제 방법으로 제안했으며, 이제 상원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공원에는 1만 4,000~2만 3,000마리의 야생마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는 2027년까지 야생마의 수를 3,000마리로 줄여야 한다.

동물복지위원회 위원장 엠마 허스트(Animal welfare committee chair Emma Hurst)는 이번 조사가 공중 사격의 정당성을 검토하고, 긴급성을 고려하며, 현재 야생마 개체 수 추정치의 정확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스트(Hurst)는 “특히 위원회는 공중 사격과 관련된 동물 복지 문제와 코시우스코 국립공원(Kosciuszko National Park)을 계속 개방할 경우 인간의 안전 문제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는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에서 이전에 진행된 공중 사격 작업의 영향과 공중 사격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의 가용성을 고려할 것입니다.”

영향을 받는 종으로는 산 피그미 주머니쥐(pygmy possums), 남부 및 북부 코로보리 개구리(corroboree frogs), 구테가 스킹크(Guthega skinks)와 쉬오크 스킹크(she-oak skinks), 넓은 이빨 쥐(broad-toothed rats), 켈튼 부추 난초(Kelton’s leek orchids), 푸른 혀 그린후드(blue-tongued greenhoods), 작은 민물고기인 스톡키 갤럭시아스(stocky galaxias)가 있다.

Two nearby Australian high country ponds, one trashed by hard-hooved animals and one in pristine condition. (Twitter)
Two nearby Australian high country ponds, one trashed by hard-hooved animals and one in pristine condition. (Twitter)

야생마는 서식지를 훼손하고 토양을 침식 및 압축하며 하천과 습지의 수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종들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

야생마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이 아무런 조치 없이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야생마를 통제하기 위한 다른 방법으로는 포획, 수동적 가두기, 사육장이나 도축장으로의 이송 등이 있다. 위원회는 위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나 이해관계자의 의견 제출을 기다리고 있다. 지역사회 자문 마감일은 10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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