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침 NSW 북부에서 휴양용 비행기(recreational plane)가 추락해 남성과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경비행기는 오전 8시 30분이 조금 지나 그래프턴(Grafton) 인근 릴리데일(Lilydale)의 와인그로브 로드(Winegrove Road)에서 전력선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다. 경찰은 탑승자 중 30대 남성과 10세 미만 어린이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애런 반 샤익 경감 대행(Acting Inspector Aaron van Schaik)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휴양용 항공기 한 대가 전력선에 충돌했고 그 결과 클라렌스 리버(Clarence River)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불행하게도 비행기는 충격 이후에 불이 났습니다.”

이 항공기는 11일 밤 골드코스트(Gold Coast)를 출발해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하룻밤 쉬고 12일 아침 다시 이륙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승객의 가족은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경찰은 확인했다. 조사관들은 항공 당국과 협력해 추락 주변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며, 만약 12일 아침 비행기가 주 북부를 가로질러 가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면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경찰은 여객기가 추락 전 서쪽 방향으로 향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구급대원과 경찰, 주 응급구조대(State Emergency Service) 등 여러 응급대응기관이 참석했다. 에센셜 에너지(Essential Energy)에 따르면 릴리데일(Lilydale)과 그 주변 지역의 약 186명의 고객이 오전 8시 34분경 정전되었다고 신고했다. 전력 공급업체는 전력이 복구되기 전에 조사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웹사이트에는 “손상된 장비”가 정전을 일으켰다고 나와 있다.

이 회사 대변인은 “에센셜 에너지(Essential Energy)는 12월 12일 화요일 그래프턴(Grafton) 인근에서 항공기가 전기 네트워크와 접촉한 사건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래프턴 경찰( Grafton police)의 리처드 개럴스(Richard Garrels) 경감은 이 항공기를 “수제형 비행기(homemade-type plane)”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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