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부족
오래두면 청력 손실 

NSW 수술 시스템의 수요 폭증으로 환자 10명 중 1명은 15분 정도 걸리는 귀 시술을 받기 위해 1년 이상 대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린이들은 학습 지연과 장기적인 청력 손실 위험에 처해 있다.

이 문제는 특히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지역 어린이들과  만성 이질환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원주민 어린이들에게 가장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호주 최초의 원주민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뉴캐슬 대학교 켈빈 콩 교수는 “어린이 청력 손실은 응급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많은 아이들이 생후 5년 중 약 32개월을 중이염 때문에 청력을 잃은 채 보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콩 박사는 수술실 수요 증가로 인해 긴급하지 않은 시술을 받는 환자들이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전문의를 만나기 위해, 대기자 명단에 오르기 위해 이미 2년을 기다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주 외곽지역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삼출성 중이염은 소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중이 내부에 체액이 고여 배출되지 못하고 점차 걸쭉해지고 끈적해지는 질환이다. 이 증상은 일반적으로 중이염 후에 발생하며 일시적인 청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중이염이 있는 일부 어린이는 고막에 삽입하는 작은 환기 튜브인 고막 튜브(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만들어짐)가 필요하다.  고막에 작은 구멍을 내고 그 안에 고막 튜브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전신 마취 하에 시행되며 보통 15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된다.

주 보건정보국 자료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 더보(Dubbo) 병원에서 고막절개술이 시행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 서부지역 보건 지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현재 이비인후과 대기자 명단에 175명의 어린이가 있으며, 그중 12명은 고막 튜브 삽입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비인후과 수술 역량을 늘리려고 노력했지만,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기자 명단을 관리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NSW주 최악

전국 병원 데이터에 따르면 NSW주 환자들은 다른 주 환자들에 비해 해당 시술을 받기까지 거의 두 배나 더 오래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NSW주 환자의 절반은 수술을 받기까지 120일을 기다리는 반면, 빅토리아주는 69일, 퀸즐랜드주는 50일이다.  

퀸즐랜드에서는 100명 중 1명 미만의 어린이가 1년 이상 기다리고 있다.

NSW 보건부 대변인은 고막절개술의 대부분이 권장되는 365일 이내에 시행되었다고 해명했다.

NSW 보건부는 대기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단기 수술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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