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노동당 당수 수상 선호도 바닥세 

전직 의원과의 비밀 연인관계 폭로 이후에도
NSW주수상의 시중 지지여론은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야당 당수에 대한 지지도는 바닥세다. 

보름전인 12일 반부패 독립조사위에서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 수상의 전직 데릴 맥과이어 의원과의 연인 관계였다는 폭탄선언은 주정가에 일파만장의 파장을 몰고 왔다. 맥과이어 전직 의원의 독직사건을 파해치기 위해 열린 NSW주 반부패 독립조사위에 증인으로 출석한 베레지클리안 주수상이 예상밖의 연인관계 폭로로 주수상의 정치생명이 파국을 맞을 것이라는 언론의 예상이었으나 15일이 지난 현재 수상에 대한 지지율은 64%로 탄탄대로다. 

수상직 유지해야64% 사임 25% 그쳐

해럴드와 9 뉴스가 21,22일 양일간 시민 853명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베레지클리안 수상에 대한 개인 긍정평가가 64%로 응답자의 근 3분의 2를 차지했다. 수상에 대한 부정평가는 16%에 그쳤다. 맥과이어 전 의원과의 관계로 수상직을 사임해야 한다는 평가는 25%에 그쳤고 수상직 유지평가는 63%였다. 이 같은 평가는 코비드 19에 따른 수상의 대처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 평가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비드 19에 대한 긍정평가가 74%였고 부정평가는 17%였다. 

수상 리더십 데미지 훼손됐다  

그러나 이번 폭로로 베레지클리안 수상의 리더십은 큰 데미지를 입었다고 평가했다. 71%가 맥과이어 전 의원과의 관계로 수상의 리더십이 크게 아니면 상당히 훼손됐다고 평가했다. 맥과이어 전 의원의 독직혐의 사건과 관련해 36%가 수상이 그렇게 많이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25%는 꾀 많이 알았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11%는 엄청나게 많이 알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야당 노동당 반사적 이익 전무

한편 이 같은 여론조사는 수상이나 주정부에 고무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반사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처할 것으로 예상되는 야당인 노동당에게 긍정적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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