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남부 해안에서 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후, 24시간 동안 4개의 해변이 폐쇄되었다. 사우스 크로놀라에서 한 서퍼가 상어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어 폐쇄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퍼는 다치지 않은 채 해안으로 돌아와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해변가에 있던 머레이 콜씨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서핑 수업을 시작하려던 참이었는데
몇몇 서핑을 하던 소년들이
갑자기 돌아왔다.
그 중 한 소년의 보드에서 눈에
보일만한 흠집을 발견했다”

고 말했다. 사우스 크로놀라 해변의 구조 대원들에게 경고한 후, 제트 스키, 고무 보트, 헬기, 드론등 상어 수색에 나서며  해변의 인파가 사라졌다.  서프 라이프 세이빙 NSW 도나 위샤트 대변인은 구조대원들이 그의 보드를 점검했으며, 처음에는 보드에서 발견된 움푹 들어가 있는 흠집이 상어가 물은 자국과 일치하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가졌다고 말했다. 위샤트는 “상어가 공격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상어와 분명히 마주쳤다”고 말했다.

서프 라이트 세이빙 시드니 책임자 매트 스푸너는 “그는 다리 쪽 밧줄이 당겨지는 것을 느꼈고 상어일 것이라 믿었습니다.” 라고 나인 뉴스에 말했다. 또 다른 해변의 관광객인 샹텔 푸셀은 상어 경보를 듣고 경찰 헬기가 해변 위로 날아가는 것을 보며, 평범한 광경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상어 경보보다 조금 더 심각하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나인 뉴스에 말했다. 완다, 엘루라, 노스, 사우스 크로놀라 해변이 24시간 동안 폐쇄되고 베이트 만 주변 해역을 수색했으나 상어는 발견되지 않았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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