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공항(Sydney Airport)은 강풍이 도시를 강타함에 따라 단일 활주로로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공항에는 밤새 시속 80km/h의 강풍이 불었고 31일 오전 11시 50분에는 시속 61km/h의 돌풍이 불었다. 강풍이 시작된 30일 밤부터 SES는 300건 이상의 구조 요청 전화를 받았으며, 31일 아침 일찍 바람이 시속 104km로 최고조에 달했던Camden, Campbelltow, Badgery’s Creek에서 가장 많은 전화가 걸려왔다.

A roof blown off a local shopping village at Bringelly. (9News)
A roof blown off a local shopping village at Bringelly. (9News)

에어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Airservices Australia)는 서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편서풍으로 인해 운영 활주로를 1개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항공편은 정시에 출발하고 있으나 일부 항공편은 취소되었다. 강풍으로 인해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주의 여러 도시에 비상 경보가 발령되면서 화재 위험 등급이 극도로 높아졌다. 그레이터 시드니(Greater Sydney)와 일라와라(Illawarra) 지역에는 여전히 전면적인 화재 금지령이 내려져 있었다.

NSW 전역에서 8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6건은 비상 수준이다.

31화요일 아침 강풍으로 인한 혼란

31일 아침 시드니 시민들은 밤새 시속 100km가 넘는 돌풍이 도시를 휩쓸고 지나간 후 폐쇄된 도로와 쓰러진 나무, 전신주 때문에 잠에서 깨어났다. 돌풍으로 인해 시드니 전역의 나무와 전신주가 여러 개 쓰러졌다. 당시 약 13,000채의 주택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쓰러진 나무로 인해 여러 도로가 막혀 있어 출퇴근 시간에 여유를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일부 버스가 정상 노선에서 우회하여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

31일 아침 시속 100km가 넘는 극심한 돌풍은 완화되었지만, 돌풍은 여전히 평소보다 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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