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시드니 내서부지역(Sydney’s inner west)을 과속하다가 추격해온 경찰관을 물은 혐의로 기소됐다고 9news가 전했다.

경찰은 22일 자정 직전 파이브 독(Five Dock),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홈부시(Homebush), 어번(Auburn), 애쉬필드(Ashfield)에서 1시간 동안 추적하는 동안 해당 남성이 파라마타 로드(Parramatta Road)의 시속 60km 구역에서 시속 140km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이 차량은 여러 차례 도로를 잘못 주행했고 인도로도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파이브 독(Five Dock)의 그레이트 노스 로드(Great North Road)에서 차량이 도로변에 정차해 있을 때 해당 남성에게 처음 접근했다고 밝혔다.

NSW 경찰(NSW Police)은 성명을 통해 “경찰관들이 자신들의 차량으로 돌아왔을 때 해당 차량이 경찰차 방향으로 후진했다는 혐의를 법정에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량이 도주했고 지시대로 멈추지 않자 추격전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파라마타 로드(Paramatta Road) 교외를 질주한 것으로 알려진 검은색 닛산 인피니티(Nissan Infiniti) 세단이 CCTV와 대시캠에 포착됐다.

“추적이 종료될 때까지 파라마타 도로(Parramatta Road)에서 해당 차량의 위험한 운전이 계속되었습니다. 23일 새벽 1시 10분쯤 애쉬필드(Ashfield)의 리버풀(Liverpool)과 파라마타 도로(Parramatta Roads)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폴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운전자는 38세의 남성으로 경찰관들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체포 과정에서 경찰에 저항하고 여러 명의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다수의 경찰이 물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관 한 명이 다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38세의 이 남성은 또한 경찰의 단속 아래 왕립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Royal Prince Alfred Hospital)으로 이송되었고, 그곳에 남아있다.

이후 그는 난폭운전과 금지약물 소지 등 5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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