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일대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세탁 조직을 수사하던 경찰이 불법 담배 약 1,500만 달러어치를 압수하고 5명을 기소했다.

경찰은 해당 조직이 2년 동안 약 6,800만 달러의 범죄수익을 세탁했으며, 범죄수익을 숨기기 위해 암호화폐로 환전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NSW 경찰은 9월 3일 오번에서 차량을 정차시키는 과정에서 21세 남성을 체포하고 현금 16만 달러와 불법 담배 1,260개비를 압수했다. 이어 오번의 Busby and Eastlakes  등에서 5건의 수색영장을 집행해 불법 담배 약 1,400만 개비와 잎담배 29kg, 현금 약 34만3,000달러, 젤 블라스터 소총 3정을 압수했다.

해당 남성은 기소된 뒤 9월 4일 법원에 출석했으며 보석으로 석방돼 다음 달 다시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수사는 앞선 사건들과도 연관돼 있다. 경찰은 1월 22일 헤이마켓에서 차량을 정차시키는 과정에서 26세와 27세 남성을 체포했으며, 당시 불법 담배와 현금 2만3,000달러를 압수했다. 이후 버우드의 한 주택을 수색해 현금 125만 달러, 불법 담배 5만5,000개비, 현금 계수기와 시계, 전자기기 등을 발견했다.

또 지난해 12월 8일에는 26세와 32세 남성이 체포됐으며, 웬트워스빌, 오번, 버우드에서 실시된 수색을 통해 불법 담배 200만 개비 이상과 현금 10만8,000달러가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여러 차례에 걸친 체포와 압수물들이 대규모 불법 담배 유통 및 자금세탁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