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경수비대(ABF)가 불법 담배와 전자담배 제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적발하며 암시장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당국은 이번 압수량이 거의 1000톤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약 4분의 3이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는 ABF 역사상 가장 큰 단속 가운데 하나이다.

ABF 세관 준수·집행 담당 토니 스미스 부국장은 “이번 조치로 호주 납세자로부터 약 20억 달러 상당의 세금이 탈루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최근 4개월 동안 당국은 수백 톤의 잎담배와 8억 개비의 담배를 압수했다. 이 담배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총 길이는 7만1000km 이상으로, 지구를 거의 두 바퀴 둘러쌀 수 있는 거리이다.

또한 전자담배 400만 개도 함께 압수됐다.

오퍼레이션 프린트월 지휘관 앤드루 탱키는 “항공, 해상, 여행객, 우편 등 모든 경로에서 집중적이고 표적화된 단속을 벌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압수된 불법 제품 대부분은 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성은 발리에서 입국하면서 법적 허용량을 훨씬 넘는 담배 상자를 여러 개 들고 들어오다 적발됐다.

해외 단계에서도 ABF는 담배 3500만 개비 이상과 전자담배 56만 개가 호주로 반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스미스 부국장은 “이번 단속은 정보 기반의 신속하고 대규모 집행이다. 운반하거나 보관하거나 유통한다면 당국의 감시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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