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참석할 스포츠 행사로 기대되며, 뉴사우스웨일스(NSW)의 호텔과 등록된 클럽들은 이 행사를 생중계하는 경우 영업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32일 동안 64경기가 펼쳐지는 이번 월드컵에는 수많은 팬들이 호주(Australia)와 뉴질랜드(New Zealand) 전역의 스포츠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멜버른(Melbourne), 브리즈번(Brisbane), 애들레이드(Adelaide), 퍼스(Perth)에서 경기가 열리며, 결승전은 8월 20일 시드니의 아코르 스타디움(Sydney’s Accor Stadium)에서 열릴 예정이다.

20일 시드니에서 열리는 호주(Australia)와 아일랜드(Ireland)의 홈 경기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개막전으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NSW 정부는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장소들에게 영업 시간을 연장하여 일요일 밤 10시 대신 자정까지 생중계 경기를 위해 오픈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했다. 이 연장은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7경기에 적용되며, 이 중에는 결승전도 포함될 예정이다.

시드니 올림픽 파크(Sydney Olympic Park)의 아코르 스타디움(Accor Stadium)에서 열리는 경기에는 8만 명의 팬이, 무어 파크(Moore Park)에서 열리는 경기에는 4만 명의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드니 관중들에게 운전해서 오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조 헤일런 교통부 장관(Transport Minister Jo Haylen)은 20일 목요일에 급증하는 인파를 수용하기 위해 주정부가 1,800개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자동차는 집에 두고 기차, 경전철 또는 경기를 오가는 수천 개의 추가 버스 서비스 중 하나를 타십시오.”라고 말했다.

티켓소지자의 경우 대중교통 요금이 티켓 요금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요금을 지불하는 대신 교통 직원에게 티켓을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기 때문에 기차, 전차, 버스를 타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워드 콜린스 NSW 교통부 장관(Transport for NSW Secretary Howard Collins)이 말했다.

콜린스(Collins)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평소보다 시간이 추가로 더 걸릴 것을 예상하라고 경고했는데, 대중교통 서비스가 추가되더라도 수천, 수만 명의 사람들이 도시에 몰려들 것이기 때문이다.

헤일런(Haylen)은 “인내심을 갖고 NSW 교통부(Transport for NSW) 웹사이트를 이용해 미리 여행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구 팬들은 20일 밤 경기가 끝난 후 많은 인파로 인해 혼잡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가지기를 바란다.

The government has put on extra services for Thursday night. (Transport for NSW)
The government has put on extra services for Thursday night. (Transport for NSW)

경기장까지 운전해서 가야 한다면 헤일런(Haylen)의 조언을 참고하기 바란다: “네트워크의 주차 및 승차(park-and-ride) 옵션 중 하나를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세요. 친구나 가족이 데려다주는 경우에는 경기장 외부에서 경기장까지 걸어가는 것을 고려하세요.”라고 말하며, “교통 체증이 심할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FIFA 경기를 보기 위해 시드니의 스포츠 구역으로 향하는 축구 팬이라면 뉴사우스웨일스 교통부(Transport for NSW) 웹사이트에서 최적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NSW 경찰(NSW Police)은 대중교통이 전례 없이 많이 준비될 뿐만 아니라 개막에 맞춰 경찰 또한 현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이시 채프먼 경찰청장 대행(Acting Assistant Commissioner Tracy Chapman)은 “올림픽 파크(Olympic Park), 무어 파크(Moore Park), 달링 하버 (Darling Harbour) 등 시드니 전역에 많은 경찰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반사회적 행동이나 범죄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채프먼(Chapman)은 경찰이 이번 주 축구 팬들에게 한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환상적인 행사가 될 이 멋진 행사를 즐기되 인내심을 갖고 주변 사람들을 존중하여 모두에게 좋은 이유로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마틸다스(Matildas) 대 아일랜드(Ireland)의 개막식은 20일 목요일 오후 8시에 아코르 스타디움(Accor Stadium)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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