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신호등에 새가 둥지를 틀었는데 한 달 동안 네 차례나 둥지를 치웠음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계속 돌아오고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흔한 구관조(Myna)는 북시드니의 마운트와 워커 거리의 교차로에 있는 신호등에 둥지를 틀었다.

2GB의 벤 포드햄(Ben Fordham)은 이 새가 9월에 둥지를 틀었고 NSW 교통부는 반복적으로 둥지를 없애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The bird has since moved its nest from the red light to orange light despite best efforts of Transport for NSW workers to remove it. (Sam Mooy)
The bird has since moved its nest from the red light to orange light despite best efforts of Transport for NSW workers to remove it. (Sam Mooy)

이제 그 새는 빨간색 등 대신 주황색 등에 둥지를 틀었다. 조류 전문가 그레인 클리어리(Grainne Cleary)는 라디오 방송에서 새의 “순수한 지속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이 지역의 많은 나무들이 제거되어 야생동물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것은 이 새들이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이 새는 둥지를 틀면서 신호등에 적응했습니다.”

NSW 교통부는 심지어 새를 저지하기 위해 철사를 설치했지만, 그러한 노력은 실패했고 새는 계속해서 둥지를 틀고 있다. 하지만 조류 전문가 클리어리는 새에 대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이 구관조가 유입된 종이며 토착 야생 동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이 새들을 제거할 수 있는 면허는 매우 까다로운 면허입니다. 저는 모든 새를 사랑하지만 호주 토착 야생동물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유입된 종은 유해동물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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