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경계 봉쇄 완전 해제 국가간 왕래도 멀잖아
호주 코로나가 거의 진압되어가는 상황이다. 물론 돌발변수는 상수지만 호주 전국이 3일간 무감염 행진을 기록했다. 지난 2월말 이후 신기록이다. 제2유행으로 주 일원이 록 다운됐던 빅토리아 주가 12일간 감염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퀸즈랜드 주는 지난 57일간 무행진을 기록했다. NSW주를 비롯 남.서부호주 등 호주 전국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여기에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백신개발 성공이 임박했다는 보도까지 겹쳐 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최고 축제기간이 될 전망이다.
주 경계봉쇄를 고수했던 퀸즈랜드 정부는 빅토리아 주 거주자의 방문을 격리기간 없이 12월부터 허용할 계획이다. NSW주 모든 거주자에 대한 방문허용에 대해서는 종전 입장을 고수하나 크리스마스 전이면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퀸즈랜드 주는 NSW주에서 28일간 무 감염행진이 계속될 경우에 한해 주간 봉쇄를 해제한다는 입장이다. 글레디스 베레지클안 주 수상은 “퀸즈랜드 주가 빅토리아 주 거주자의 방문을 허용하면서 NSW주에 대해서는 거의 불가능한 기준을 동원하고 있다”며 강한 불괘감을 표시했다.
국가간 봉쇄해제 빨라질 듯
대만, 일본, 중국 허용 한국 언급 없어
이미 10월부터 뉴질랜드 시민들의 호주 일부 주 방문허용에 이어 호주인들의 뉴질랜드 방문이 12월부터 풀릴 전망이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11일 크리스마스 이전 호주 국내 주 봉쇄가 완전해제 되면 코로나 감염이 미약한 나라의 호주방문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타이완, 일본, 싱가폴과 중국 일부 지역을 지정했으나 한국은 거론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최근 코로나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인 소비지출전망지수 최고
호주인들의 소비심리가 2013년이후 정점을 찍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2013년이후 최고조로 되살아나고 있다. 웨스팩 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지출전망지수가 35.3%로 8월의 11.9%에 비해 급상승했다. X-마스 전후 이 같은 소비심리는 최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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