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치매에 걸리는 신규 환자 수가 205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건강한 뇌 노화 연구센터(CHeBA)가 주도한 국제 연구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치매 신규 환자는 1,14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2050년에는 연간 2,4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호주에서는 2024년 치매가 허혈성 심장질환을 제치고 처음으로 사망 원인 1위에 올랐다. 고령화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연구 공동 저자인 헨리 브로다티 교수는 치매 예방을 위한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2,400만 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면 개인과 가족은 물론 보건의료 체계와 세계 경제에도 막대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치매 발생률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높았으며, 고소득 국가보다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구체적인 원인은 이번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다.

연구진은 치매 위험 요인을 줄이고 조기 진단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별 의료 수요에 맞춰 예방과 치료 역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